2018년 10월 6일
10월 6일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와 독한협회 후원 풍경세계문화협의회 주최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다.
여성박물관 국제심포지움 이후 개인적으로 유럽 내 나치 강제수용소 취재를 다니던 이산하 작가는 이날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역사의 많은 마디들이 침묵으로 묻혀 버린 4.3 경우를 들며 살아 있는 자들의 기억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문답 시간에는 필화사건이 되었던 한라산 시집 발간에 따른 뒷이야기들을 들었다. 4.3 항쟁에 관한 책을 발간하기 너무 위험하여 시로 표현해서 발간하자는 제안 앞에 작가는 당시 비겁할 수 없어 승낙한 사실을 회상했다. 지금 비슷한 상황이 와도 그때처럼 결정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산하는 80년대에 한라산 시집 발간을 한 후 체포되어 공안검사 황교안 지휘 아래 물고문을 당하고 수감되었다가 국제펜클럽 수잔손탁의 구명운동에 덕분에 조기 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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