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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문기 모음/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관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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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수정주의가 세계곳곳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70년도 넘은 일이잖아. 왜 평화의 소녀상을 굳이 세우는가?" 질문은 자유다. 그런다고 소녀상을 세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자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녀상 건립을 방해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폭력이니까. 똑같이 되물을 수 있다. "70년도 넘은 일이잖아. 왜 평화의 소녀상을 굳이 막는가?" 이런 질문도 있다. "소녀상의 역사적 배경인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해서 일본은 충분히 사과하고 돈도 주었지 않은가?" 사실과 다르다. 일본은 피해자들이 원하는, 공식적인 사과를 한 적 없다. 2015년 합의란 것을 하고 내었다는 돈 또한 철저히 전쟁범죄를 인정한 바탕에서 내놓은 배상이 아니라 "보상"이라고 강조하였다. 더욱이 그 합의란 것은, 오로지 한국정부와 한 것이지, 수십 개 피해국들과 한 것도 아..
일본의 역사회복을 위하여 * 일본군 성노예 문제와 관련하여 은폐와 왜곡을 일삼는 것은 나쁜 일이다. 따라서 일본인들에게 역사성찰을 바랄 때 일본인 개인들은 상처를 받거나 일본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 다음 권영진 선교사의 글은 일본에게 역사성찰을 요구하는 그 마음이 일본을 공격하거나 규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야 말로 성숙한 지구 구성원의 할 일이며, 또한 그 길이 바로 역사회복을 향한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편집 주) 글: 권영진 (미얀마 선교사) 얼마 전 필자의 동서로부터 일본에 대한 견해를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우리나라 공무원들과 함께토목 관계 일로 일본의 산업과 기술을 견학 시찰했다고 한다. 그는 일본에 대해 극찬을 했다.도로와 인프라 시설, 기업가들과 공무원들의 태도..
일본은 사죄하라 얀 루프 오헤른 (Jan Ruff O'Herne, 1923년 1월 18일 ~ ), 스마랑 사건의 피해자 한국의 친구들 덕분에 50년의 침묵을 깨게 되었다고 한다 글: 안채원 어릴적 함께 콩밭을 매던 아버지께서 “옛날 일제시대때 콩밭 매다가 어린 처녀들이 정신대로 끌려갔었다” 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다. 10살 남짓한 나이였었는데 ‘정신대’ 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몰랐지만 일본군이 끌고 갔다는 말이 끔찍했던 기억이 있다. 그 후 성인이 되어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이 있은 이후에 사회에 알려지면서 다시금 어릴적 아버지의 그때 말씀이 떠올랐었다. 흔히들 위안부 문제는 한국,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여성들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은 아시아 뿐만이 아니라 네덜란드 등의 유럽여성들도 강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