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세계문화협의회 (9)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 22일 프랑크푸르트 <귀향> 상영회 은 사랑받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논란거리가 많기도 하다. 90년대 직접 나눔의 집에서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정래 감독이 영화를 제작할 때 자금동원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 국민들의 사랑으로 만들었다. 원래 전통음악의 고수였던 감독이니만큼 영화 음악이 울펴퍼질 때는 처연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아름다우면서도 끝없이 슬프게 느껴지는 빼앗긴 산하가 스크린을 장악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영화는 지켜주는 이 하나 없는 곳에 내버려져서 고통받는 소녀들의 숨막히는 장면으로 불편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 소녀 주인공들 사이의 우정이라든가 대화는 쉽게 잊혀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소녀들의 삶과 죽음이 무겁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 또한 그 모든 한을 씻어내리려는 정성이 담긴 영화이기도 하다. 매번 볼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 이전 1 2 다음